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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화진포 이기붕별장, 분에 넘치는 권력을 탐하다가 일가족이 비명에 간 /해파랑길

나랑께 2011. 11. 15. 07:17

 

 

 

화진포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분에 넘치는 권력을 탐하다가 비명에 간 이기붕별장이 있다.

외견상 자연석 돌을 쌓아지은 작고 아담한 건물로 자유당시절 권력 제2인자의 별장치고는

그 규모나 치장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작고 초라한 모습이지만 화진포호수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 오는 송림사이의 명당에 위치한다.  

소재지는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이승만과 김일성 별장 사이 호숫가에 위치한다.
이기붕 별장은 1920년대에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현재까지 보존된 건물로서

해방 이후에 북한공산당 간부 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휴전 후에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의 처 박마리아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였으며 박마리아는 생전에 인근 고성군 대진읍에 대진교회를 세우고

자주 이 곳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99년 7월 전시관으로 개수 운용하고 있다.

 

 

 

 

이기붕별장

 

 

 

 

 

이기붕은 본관 전주(). 호 만송(). 서울 출생. 연희전문학교를 중퇴하고, 선교사의 통역으로 있다가

그의 도움으로 미국에 가서 고학으로 아이오와주 데이버대학을 졸업하였다.

그후 뉴욕에서 허정() 등과 교포신문인 《삼일신문()》 발간에 참여하였다.

1934년 귀국, 1945년 이승만()의 비서로 정계에 들어갔으며, 1949년 서울특별시장,

1951년 국방부 장관이 되어 국민방위군 사건을 처리하였다.

1951년 이승만의 지시로 이범석과 함께 자유당을 창당, 2년 후 이범석의 족청계() 세력을 축출하고

중앙위원회 의장에 취임, 실권을 장악하였다. 1954년 5월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되어 민의원 의장이 되고,

이승만의 종신집권을 위하여 초대 대통령의 중임()제한 철폐를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발의,

일단 부결된 것을 사사오입()으로 번복, 가결을 강행하였다.

1956년 자유당 공천으로 부통령에 입후보하였으나 낙선하고, 1960년 3월 15일 대통령선거 때

공개·부정선거로 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3·15부정선거에 항의하는 4·19혁명이 일어나

결국 부통령을 사임하고, 경무대()에 피신해 있다가 당시 육군장교이던 장남 강석()이

권총을 쏘아 전가족이 자살하였다.

이강석은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이었다.

 

 

 

 

 

 

 

이기붕과 그의 부인 박마리아 

 

 

 

 

 

 

 

 

이기붕씨 일가족

 

 

동해안 탐방로 ‘해파랑길 1800리’를 걸었습니다.

해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탐방로로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해안도로를 잇는 장장 688㎞의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입니다.

<688km를 리수로 환산하면1720리에 해당 하지만 편의상 1800리로 표기합니다>

'(사)우리땅 걷기'는 해파랑길을 2011년도 중점도보여행코스로 선정하고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10차원정(4박4일 1회, 23박2일 9회)에 걸쳐

22일동안 전 구간을 완주하였습니다.

 

'해파랑길'이라는 이름은 문화부가 공모를 통해 결정했다고 합니다.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쳐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 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의

‘해파랑길’을 탄생시켰습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아침’, ‘화랑순례’ ‘관동팔경’ ‘통일기원’의 4가지 큰 테마로 나누어 집니다.

우리땅걷기는 제1테마 코스인 '동해의 아침 길(부산 오륙도~울산 신명동해변)'과

제2테마코스 '화랑순례길(경북 경주 ~ 영덕구간)', 제3테마코스 '관동팔경길(경북 울진~강원 강릉)'

제4테마코스인 '통일기원길(강원 양양~고성)'을 10차례의 원정, 22일간에 걸쳐

완주하였으며 이 포스팅은 나의 기록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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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청솔객이 걷는 길
글쓴이 : 청솔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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