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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도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해볼때가 된것같다

나랑께 2018. 9. 11. 09:20

우리도 버킷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해볼때가 된것같다




남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고싶은 일을해보고 싶다



일전에 3명의 사회친구와 술 한잔 하는데 대화도중에 친구가 " 야 ~ 나는 얼마나 살지는 모르지만 사는날

까지 열심히 살아보려고 금년초에 내가 할수있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실천하고 있는데 아직도 실천

하지못한부분이 많아서 고민이다 " 라고 말하면서  너는 금년에 작심삼일이래도 실천목표를 작성했냐 ?

하면서 막걸리 한잔을 권하는데 나는  무식하게도 버킷리스트가 무슨말인지도 몰라서 대충 말하고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아래내용) 충격이래서  나도 더 늦기전에 반드시 해야될것 같아서 소개한다

- 그친구가 아니였으면 평생 하고싶었던것을 해보는 버캇리스트가 무엇인지 모르고 지나칠번했다




우리나이가 적은것이 아니기에 버킷리스트를 작성해서 실천해볼필요가 있다


사실 시대가 좋아서 그렇지 우리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50대는 허리가 꾸부정했고 환갑이후에 어르신들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60대는 청춘이고 70대에도 직장생활을 하시는분이 많은데 우리도 왠만하면 80살은

넘게 살것 같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불과 10년 조금더 남았기에 많이남은것이 아니고  이제부터는 우리가

평소에 해보고싶고, 먹고싶고 가보고싶은곳, 남과의 화해나 섭섭했던일들 등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실천을

해보면 나중에 내인생에 대하여 체크를 해보면서 살다보면 버캇리스트 작성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내 생각에 리스트도 장기, 중기와 장기로 나누어서 실행계획을 짜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가능한한 크게

생각하지말고 내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실천할수있는것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100가지 리스트의 예문까지 나와있어서 그것을 참조하여 내 속마음에 간직하것것과 풀러스하여서

작성해보려고 하는데 이것도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해보려고한다









잠시 생각해보니 내가해보고 싶은일들이 많지만 당장 실천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 그동안 신세졌던분들에게 밥한번 같이하면서 고마움을 표시하기

- 이런저런 이유로 서운관관계를 유자하는분들과 만나서 오해를 풀고 소주한잔하기

- 국내여행중에 전남 보길도, 경남 샤랑도등 섬지방 여행하기


- 한달에 한권이상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남기기

- 캐나다의 손녀와 대화하기위하여 영어회화배우기

- 가족들과 한달에 한번정도 외식하면서 대화하면서 소통하기


- 한라산 정상에 올라가면서 느끼는 감정을 정리하기

- 인상깊었던 울릉도와 독도를 다시한번 방문하기

- 카페에 올렸던 글을 모아서 책한권 출판하기


- 중단했던 봉사활동을 계속 해보기

- 아프리카 UN 유니세프 프로그램에 매월 만원정도 후원하기 

- 죽가전에 신장,눈,심장등 장기기증내용을 명문화하여 병원에 전달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니


내가 당장 암에걸려서 죽움을 앞두고 해보고싶은일들을 하는 버킷리스트작성이 아니더라도

남은 기대수명인 85세를 앞두고 거창한계획이 필요없이 심풀한 몇가지 계획을 세워서

실천을 하다보면 내인생이 좀더 풍성해질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은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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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Bucket list)란 무엇인가


평생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일, 혹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적은 목록을 버킷리스트라 한다.

버킷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은 ‘죽다’라는 뜻의 속어 ‘Kick the Bucket’ 와 관련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 자살이나 교수형을 할 경우 목에 줄을 건 다음 딛고 서 있던 양동이(Bucket)를

발로 찼던 관행에서 유래했다.         

      

                                       

버킷리스트는 2007년 영화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을

통해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영화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두 주인공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작성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영화로 인해 버킷리스트는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활용되는 수단 중 하나로 널리 인식되었다. 마케팅이나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버킷리스트를 모티브로 사용하기도 한다.



당신만의 '버킷리스트' 작성법 


만약 당신에게 남은 시간이 1년 밖에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버킷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의 리스트다. 살아 생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살다가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다면 정말 잘 산 인생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베스트셀러 <꼭 이루고 싶은 자신과의 약속 - 버킷리스트>에 따르면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훗날 행복지수도 높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버킷리스트는 지금 내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것들을 찾고 불필요한 것들을
알게 하는 효과적인 인생 정리법이다.

그런데 버킷리스트라는 단어를 들어봤지만 실제로 작성해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지금 당장 부담 없이 한 줄씩 적어나가면 된다.  

50개를 목표로 버킷리스트를 적는다. 물론 100개라도 상관 없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버킷리스트를 처음 써보는 사람이라면 20개 채우는 것도 어려울 지도 모른다.
그래도 계속 리스트를 추가하다보면 자신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 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버킷리스트 작성법 

1. 부담 없이 떠오르는대로 적어라.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3개월 안에 하고 싶은 일, 1년 안에 하고 싶은 일,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등 시기는 상관 없다.

2. 꿈의 크기에 제약을 두지 말라.

이번 주말 동네 뒷산 오르기와 같은 사소한 일, 10년 후 100억 부자되기나
1년간 세계 일주하기처럼 거창한 계획 등 종류도 상관 없다.

3. 가능한 구체적으로 적어라.

영어을 하고 싶다면 단순히 영어 정복하기가 아니라 6개월 안에 영어 초급 떼기,
2020년 12월까지 원어민과 막힘 없이 대화하는 수준으로 실력 키우기 식으로 적자.

4. 장소, 사람으로 사고를 확장한다.

온몸을 던져 빠져보고 싶은 일, 가보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만나고 싶은 사람을 적는다. 앞서 말한 것들을 섞어서 버킷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다.

5.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것을 적어라.

행복은 혼자 누리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누릴 때 더 커진다. 한 달에 한번 독거노인
봉사하기도 좋고 전세계 굶어죽는 아이 살리기와 같은 리스트도 좋다.



버킷리스트 작성요령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작성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1단계  

노트, 혹은 A4정도 크기의 종이를 준비하고, 노트 밑에는 다짐이나 자신에게

힘을 주는 좌우명을 작성하면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 2단계

 리스트의 카테고리를 만듭니다. 여행가고 싶은 장소, 배우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으로 카테고리를 나눕니다.


제 3단계

당신이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성취하고 싶은 것을 모두 적으세요.

돈이 많이 드는 일이든, 능력이 부족하든 상관없습니다.

당신이 문득 생각나는 아이디어들도 수시로 메모해두세요.


4단계 : 분석하고 구체화하라

작성한 리스트를 보면서 왜 그것을 하고 싶은지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세요.

좀더 신중히 생각해보세요. 리스트 작성을 멈추고 잠시 휴식을 취하세요.


5단계 : 재분류하라

모두 각자 취향에 따라 작성합니다.

다양한 관점에 맞춰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세요.


6단계 : 당신의 의도에 맞게 목표를 세우세요.


7단계 : 행동하라!


완성된 버킷리스트를 현실로 만드는 일이 남았습니다.

실행가능할 정도로 작게 나누세요.

-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가?

- 어떤 자격과 훈련이 필요한가?

- 얼마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 그것을 하기 위해 당신의 삶에서 무엇을 바꾸어야 하는가?

- 시작하기 위해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100가지 (예) : 버킷리스트


1.해외봉사 가기
2.
비키니를 입자
3.
영향력 있는 블로거 되기(블로그 이웃 1000명 이상
4.외국에서 우연히 친구 만나 세상은 좁다는 것 실감하기

5.
내일로 여행하기
6.해외 배낭여행가기

7.
외국인 친구 사귀기
8.다이어리 꾸준히 한권 써보기

9.토익 900 이상
10.
토익 스피킹 6
11.다른 사람들 앞에서 강의해보기


12.외국인과 Free talking해보기
13.죽기 전에 중국어 배우기
14.인간적이고 매력적이고 나를 많이 사랑해주는 남자와 결혼하기
15.멋진 파티에 초청받아서 이쁜 드레스 입고 가기
16.
밤새도록 놀아보기
17.무한도전처럼 가난한 집에 몰래 쌀 가져다놓기

18. 디즈니 랜드 가보기


19. 생명의 은인 되기
20. 죽을 때 장기기증하기
21. 애기랑 나 남편 커플티 맞춰입기
22. 타임캡슐 묻고 몇년 후에 찾기
23. 1년에 책 100권 이상 읽기


24. 100권 블로그에 기록
25.
손톱 물어 뜯지 않기
26. 캠퍼스 커플 하기
27. 내가 면접관 되어보기
28. 남자친구와 서울 남산타워 가보기


29. 딸에게 친구 같은 엄마 되어주기
30. 안아프고 죽기
31. 나만의 사인 해주기
32. 장미 100송이 받아보기

33. 원하는 곳에 취업하기

34. 봉사시간 1000시간 채우기
35. 수영 제대로 배우기
36. 이 내루기


37. 내가 저자인 책 출판하기

38. 우리나라 100곳 등산하기
39. 혼자 여행 가보기

40. 영화 100편 포스팅하기

41. 어떤식으로든 방송에 출연해보기
42. 잡지나 신문에 등장하기

43. 유럽여행 가기

44. 강연가 되기


45. 하루 쯤은 절에서 명상의 시간 가져보기- 템플 스테이
46. 캠핑여행 떠나보기

47. 레프팅 도전해보기

48.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

49.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 찾기
50. 열기구 직접 타보기
51. 탄탄하고 건강한 몸매 만들기 (체지방량 근육량)


52. 대학생 기자단 되기
53.
컴퓨터활용능력 1급 따기
54. 공모전에서 입상하기

55. SNS 팔로우 수 친구 1000명 넘기기

56.
나만의 명함 갖기
57. 외국인 남자 친구 사겨보기

58. 밀가루 음식 한달 끊기

59. 은퇴 후 나만의 가게 차리기

60. 내가 직접 만든 미술 작품 집에 걸어두기


61. 도서관에서 공부 데이트하기
62. 플래시몹 참가하기

63. 피라미드 안에 들어가보기
64.
혼자 살아보기
65. 결혼식에서 부케받기
66. 헬리콥터 타보기
67. 하루종일 서점에서 책 읽기
68. 결혼 자금 모으기


69. 남편이랑 가족 꿈 목록 작성하기
70. 억대연봉 받기

71. 운전면허 따기

72. 나만의 텃밭 가꾸기

73. 후원해주기

74. 장학금 받기
75. 누군가의 멘토 되어주기


76. 카메라 배우기
77. 만원의 행복해보기 (일주일간 만원으로 살기
)
78.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셔보기
79.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 마셔보기
80. 매달 책 1권씩 구입해서 읽기 (1년에 12
)
81. 감동줘서 남자친구 눈물흘리게하기

82. 칭찬일기 1권 완성하기


83. 마라톤 완주하기
84. 자격증은 종류 가리지 않고 10개 이상
85. 가계부 1년 이상 꾸준히 쓰기

86. 도서관 1등으로 들어가서 꼴등으로 나오기
87. 맛집 100곳 이상 포스팅하기
88.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나만의 취미 가지기


89.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나만의 특기 가지기
90. 시력 좋아지기 (라섹이든 렌즈삽입술이든
)
91. 10가지 이상 자산있는 나만의 요리 만들기

92.
혼자서 영화보러가기
93. 매달 수입의 10% 저금하기
94. MOMF 에서 1등하기 (무엇이든
)
95. 잔디 깔린 축구 경기장 중심에 누워서 소리 지르기

96. 경제적, 심적으로 부자되기


97. 내 돈으로 부모님이랑 해외여행 같이 다녀오기

98. 대외활동 3가지 이상 하기
99.
무엇이든 입상해서 상금 받기
100. 버킷리스트 달성 전까진 죽지 않기 





 

                    영화 버킷리스트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

 

"자네 인생의 기쁨을 찾아 가게나(Find the Joy in Your Life), 에드워드. 물결을 따라 흘러가게나!"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은 원래 있었던 말이지만 이 제목의 

영화가 딱 10년전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 2008년 초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봉된 이래 그 의미가

급속히 확산, 뭇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특히 시니어들에게 크게 어필하며 관심있는 어휘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매번 그렇듯 샌드는 작품을 평가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그저 영화 좋아하는 나많은 매니어

입장에서 스토리 전개를 중심으로 관람 후기나 에세이 삼아 이를 재정리 해 본다.

         버킷리스트 영화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폐암말기 시한부 환자 에드워드(좌)와 뇌종양 환자 카터(우)는 한 병실서 처음 만난다


도시 이름으로서 보다 영화 제목으로 더 널리 알려진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드 버거만' 주연의 '카사블랑카

(Casablanca)'처럼 '버킷 리스트' 역시 '롭 라이너(Rob Reiner)' 감독과 '저스틴 잭햄(Justin Zackham)'

극본에 당대 최고의 연기파 배우, '에드워드 콜'역의 '잭 니콜슨(Jack Nicholson)'과 '카터 챔버스'역의 '모건

프리먼(Morgan Freeman)'의 노련하게 관록있는 연기가 한껏 빛을 더해 독특한 컨텐츠에 작품성으로 호평을

받은 반면 2008년 박스 오피스 1위로 2억 달러를 벌어들여 흥행에도 성공한 코믹을 겸한 영화로 인기가 높았다.

 

역사학 교수를 꿈꾸기도 했지만 대학 입학 두달 만에 현실에 가로 막혀 45년간 자동자 정비공으로 일해온 

카터학위만 없을 뿐 자동차에 관한 한 모르는 게 없을 정도로 박학다식하여 살아있는 자동차 백과사전으로

없는 검은 피부의 호인이다. 넉넉지 못해도 자식들과 손주와 함께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며 퀴즈왕

같이 뛰어난 기억력으로 세상만사 모든 단편 지식을 줄줄 외는 것을 자랑삼는 위인이다. 억만장자로 여러개의

병원과 막대한 자산을 갖고 있고 네번이나 결혼을 했지만 정작 제대로 가까이엔 가족 하나 없는 에드워드는 

외롭기만 하다.

 

  영화 버킷리스트

        피라미드에 오른 카터와 에드워드는 가정사와 속내를 털어 놓으며 서로를 위로한다


이들은 우연히도 같은 병실에 입원한 환자로 처음 만난다. 돈 많은 에드워드는 가난한 카터와 한방 쓰기를 싫어

했지만 설립자인 에드워드 자신이 1인 1실 사용을 엄금한 규칙을 만든 탓에 병원 주인인 자신도 2인 1실에서

불편을 겪어야만 하는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처지다. 악성 뇌종양으로 카터는 길어야 1년, 에드워드는 폐암

으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다. 지금 나란히 누워 한 병실을 쓴다는 것 외엔 백인과 흑인, 부자와 빈자,

외톨이로 혼자인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가진자로 그간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다.

  

영화 버킷리스트 

  결혼후 오로지 아내 버지니아만을 바라보며 45년간을 살아온 카터는 이젠 반려를 떠나야 한다

 

어느날 카터는 병상에서 뭔가를 꼼꼼히 적었다가 자기의 생명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단 주치의 통보를 듣자 

이를 방바닥에 버린다. 이를 주워 본 에드워드는 그게 바로 '버킷 리스트', 죽는다는 의미를 가진 속어 'Kick

the Bucket'에서 유래한, 바로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적은 것임을 알고선 바짝 흥미를 보이며 이를 

같이 해 보자고 제안한다. 가진 거라곤 돈 밖에 없는 에드워드는 자기가 비용을 댈테니 몇 가지를 추가하며

이것들을 모두 해보자고 기를 쓰자 결국은 카터도 의기투합하게 된다. 카터의 아내 '버지니아(베벌리 톳드/

Beverly Todd)'의 극구 반대에도 불구, 병원 침대서 죽으나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죽으나 죽기는 매 한가지

라면 후자가 낫다는 결론에 이른 때문이다.

 

드디어 두 사람은 세계여행을 시작한다. 탄자니아의 세렝게티(Serengeti) 초원에서 사냥하기와 문신하기

(Tatoo), 카레이싱과 스카이 다이빙하기, 눈물 날 때까지 웃어 보기,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등등. 

또 에드워드가 '바람피우기'도 리스트에 넣자고 제안을 하지만 농담으로 흘리고 나머지 작성한 항목들 실천에

전념한다. 갑부 에드워드는 부하 다루듯 하는 주치의 '닥터 홀린스(롭 모로/Rob Morrow)'와 충실한 비서 겸

재산관리를 맡은 '토마스(숀 헤이즈/Sean Hayes)'를 집사로 삼아 마음껏 부려 먹으며 모든 걸 맡긴 상태다.

 

 

         영화 버킷리스트

             버킷 리스트 실행 순서에 따라 난생 첨 스카이 다이빙을 모험하는 카터와 에드워드

  

병실을 박차고 나온 두 사람은 프랑스 최고급 레스토랑서 사치스런 만찬을 하고 북극 위를 비행도 하고 셸비

무스탕을 신나게 몰아도 보고 인도의 타지마하르를 찾아가 건축에 얽힌 사연도 음미한 후 중국 만리장성을

올라서 오토바이를 타기도 하고 그랑프리 선수처럼 마음껏 엑셀을 밟으며 카레이싱을 즐기며 장난삼아 범퍼

끼리 접촉, 부딪히기도 한다. 또 두려움에 떨면서도 끝내 파라슛을 펴고 하늘을 나는 스카이 다이빙도 성공리

에 체험한다. 이어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서 사파리 모험을 즐기고 또 이집트 기자의 대 피라미드 꼭대기에 

걸터 앉아 노을녘 카프레와 멘카우레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처음으로 여유로이 숨겼던 가정사와 속내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기도 한다.

 

 

영화 버킷리스트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을 찾아 사파리를 즐기며 환호하는 카터와 에드워드


카터는 무난한 가정을 꾸려가고는 있지만 실은 아내와의 사랑은 나날이 식어 옛 같지 않다고 실토한다.

에드워드는 여러 아내를 거쳤지만 유일하게 태어난 외동딸이 아버지 뜻을 거슬러 결혼을 했고 폭력을 일삼는 

사위와 헤어지도록 해결사를 고용한 사실을 알게된 딸과는 의절상태라고 상처받은 지난날을 고백한다.

홍콩에 들렀을 때엔 아내 외엔 다른 여자를 모르고 살아온 카터를 위해 에드워드는 대화도 되고 품위도 갖춘 

젊고 예쁜 '앤젤리카(로위나 킹/Rowena King)'란 이름의 고급 매춘부를 섭외하여 은연중 카터에게 접근

시킨다. 하지만 카터는 아직도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정중히 거절한다.

 
 
영화 버킷리스트

          세렝게티 초원서 캠핑을 하며 지난 삶의 발자취와 애환을 더듬는 에드워드와 카터


빨리 돌아오란 간호사 출신 아내의 간절한 요청도 있고 해서 귀국을 결심한 마당에서 카터는 절연 상태인

에드워드 부녀를 다시 만나게 해서 혈육간의 따뜻한 옛정을 회복시키려 이를 시리스트에 올리자고 제안하지만

딸이 미워해 천당을 못가도 할 수 없다며 대통령에게 조언하고 왕족들과 식사하는 자신임을 과시하며 "남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에드워드가 너무나 극렬히 반대하며 리스트를 찢는 바람에 이를 포기하고 홀로 집으로

돌아온다. 기다리던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와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식사를 즐긴다. 한편 에드워드는 혼자

냉동식품으로 끼니를 챙긴다. 그러나 카터의 삶은 오래 가지 못한다. 모처럼 섹시하게 차려입은 아내의 뜨거운

포옹과 더불어 춤추며 사랑을 나누던 중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응급실을 찾지만 그간 암세포는 뇌까지 전이됐

단 마지막 선고를 받는다.   

 

 병문안 온 에드워드는 죽음 직전의 카터로부터 자기가 애호하는 루왁 커피의 재배와 관련한 희한한 에피소드

를 듣고 파안대소, 리스트에서 '눈물이 날 때까지 웃기'를 지운다. 한편 카터는 에드워드에게 실행하지 못하고

남은 리스트를 혼자서라도 마저 끝내라고 유언으로 남긴다. 나중에 수술대 위에서 숨을 거뒀단 비보를 전해

들은 에드워드는 카터가 수소문 해서 일러준 메모를 들고 긴 망설임과 주저 끝에 헤어진 딸의 집을 찾아가 반가

이 맞아주는 딸과 눈물어린 부녀 재회의 포옹을 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손녀딸의 이마에 감격적인 키스

를 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에게 키스하기(Kiss the Most Beautiful Girl in the World)'란 버킷

리스트의 마지막 항목을 지운다. 가장 소중하고 값진 버킷 리스트를 실천하는 순간이었다.

 

 

영화 버킷리스트

                 질병과 죽음은 잠시 잊고 사냥중에 셀카를 찍고 있는 에드워드와 카터

 

카터 장례식의 추도연설 단상에서 에드워드는 "나는 낯선 사이로 카터를 만났지만 그와의 마지막 3개월은 내 

생애 최고의 시간들이었다"고 울먹이며 '언젠가 내가 안식처로 갈 때가 돼 다음 세상 문턱에 설 때 카터가 그

곳에 있기를 바란다"고 흐느끼는 장면은 죽음을 계기로 만난 최후의 우정이 갖는 삶의 깊은 의미를 일깨운다.

이어 '낯선 사람들 도와주기'항목을 리스트에서 지운다. 엔딩 에필로그에서 에드워드는 81세까지 살았다고

적고 있다. 비서 토마스는 에드워드의 유골을 히말라야 산맥으로 가져가 눈속에 불법으로 묻으며 '장엄한 광경

목격하기' 항목을 중도 포기했던 에드워드의 버킷 리스트를 죽음 뒤의 이행 항목으로 기록하는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시드니 포이티어(Sydny Poeteer), 댄젤 워싱턴(Dangel Washinton)과 함께 흑인배우로 너무나 유명한

세계적 스타,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원티드(Wanted), 드라이빙 미스 데이시(Driving

Miss Daisy),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의 모건프리먼과 가장 인상적인 성격배우, 어퓨

굿맨(A Few Good Man), 애정의 조건(Terms of Endearment),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의 잭 니콜슨이 인생의 종장을 맞아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마지막 순간에 앞서 착

잡한 심경을 보여주는 이 영화 버킷 리스트를 계기로 필자를 포함, 중장년에 이른 시니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챙겨 리스트를 만들어 실행에 옮겨 보는 것도 퍽이나 유익할 것으로 믿어

권장하고 싶은 마음이다.

  

 

 영화 버킷리스트

      재회한 외손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와 키스하기' 리스트를 실현하는 에드워드


 


출처 : 육군3사관학교 경기남부 동문회
글쓴이 : 유래영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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