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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샐러리맨의 생존법

나랑께 2006. 6. 9. 13:57
만일 어떤 조직에서 사람을 줄여야 한다면 누구를 먼저 정리대상으로 삼을 것인가.
받는월급에 비해 하는 일이 없는 사람이 일차대상이 될 것이다. 한마디로 월급값을 못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정리대상이 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
어떻게 몸값을 높일 수 있는 것일까.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갖는 전문가가 되거나, 필수요원이 되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고용불안은 국제통화기금(IMF) 위기가 아니더라도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런데 금융공황이 낳은 실업증가로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불안감은 가위 핵폭탄급이다.
고용불안은 우리 경제가 「저임금 고성장」시대에서 「고임금 저성장」시대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양적(量的)성장의 시대는 가고 질적(質的)성장의 시대에 접어들면 인력관리도 바뀔 수밖에 없다.
적관리에서 질적관리로 바뀌는 것이다.
그렇다면 질적 성장시대에 걸맞는 인력 관리의 핵심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핵심인력은 「소수정예화」하고 주변인력은 「외부화」(아웃소싱)하는 것이다.
즉 회사에 꼭 필요한 인력은 돈을 많이 들여 양성하고 대우도 그에 걸맞게 최고로 해주는 대신, 주변인력은
파트타임으로 전환하거나 외부에 하청을 줘 전체적으로는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다.
 따라서 싫건 좋건 노동공급의 유연화가 시대적 대세가 되고 있다. 변형근로제와 근로자파견업 제도의 도입,
정리해고 허용 등이 개인의 선호를 떠나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왔다.

1. 어떻게든 현재의 직장과 일을 고수하라

인력관리가 질적관리로 바뀌면 조직의 형태는 어떻게 될 것인가.
기존의 피라미드 형태에서 양파 모양으로 바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하층계급의 상당수가 아웃소싱되고 고임금을 받는 조직의 상층부도 외부 용역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는 일 없이 고임금을 받고 도장만 찍는 관료제 하의 피라미드 조직구조가 더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소위 층층시하(層層侍下)인 과장·차장·부장·이사·상무·전무·사장 등의 결재라인은 대폭 축소되고 단순화된다.
대신 이들이 가진 경험과 지식·노하우가 상품화되는 컨설팅 용역업이 번창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임금의 형태는 기존의 연공서열급에서 능력과 업적에 따라 임금이 달라지는 연봉제로 바뀐다.
임금을 통해 동기유발을 극대화하지 않고는 생산성을 높일 수 없기 때문이다.
가위 공황시대라 할 만한 요즘같은 고용불안시대에 직장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양병무 박사(경총부설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에게 들어본다.
일반적으로 직장을 옮길 때 50%는 몸값이 올라가야 직장을 옮기라는 말이 있다. 단순히 연봉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장래성과 안정성, 사회적 인정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혜택 등을 모두 포함해 옮겨갈 직장이 50% 이상
추가 메리트가 있어야 옮기는 데 따른 위험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에게는 보통 두번의 전직기회가 주어진다.
첫번째는 입사 후 3년 이내에 전직이 가능하다. 선택한 직장이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판단해 잘못됐다고 판단하면 다시 신입사원으로서 재취업이 가능하다.
 또한번의 기회는 40대 초반에 보통 기회가 주어진다. 그때는 중견간부로서, 또는 한분야의 전문가로서 점프업이 가능하다.
다름대로 자기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경우다.
이 경우에도 자기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있는 분야에서 일을 찾아야 자신의 지금껏 쌓아온 기회임금을 유지할 수 있다.
만일 자기가 해온 일과 다른 생소한 분야에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게 된다면 기회임금은 제로상태에서 다시 출발해야 함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동공급의 유연성이 낮아 옮기는 직장인도 그렇고 사람을 뽑는 기업도 서투르기는 마찬가지다.
직장을 바꾸는 것을 흠으로까지 여기는 우리 사회 풍토에선 전직(轉職)에는 위험부담이 따른다.
더구나 최악의 불경기가 시작되고 있는 현재로서는 더말할 나위가 없다.
주변여건으로 볼 때 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를 새로 구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불경기 때는 전직을 하지 말라는 것은 상식이다. 어떻게 해서든 현재의 직장을 고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자신의 「몸값」을 높여라

몸값이라 하면 자신이 받는 월급을 보통 생각한다.
내가 한해에 이만큼의 연봉을 받고 있으니 내 몸값이 얼마일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한다.과연 그럴까.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인력시장에서 몸값의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지 않다.
수요와 공급의 노동시장이 원할하게 작동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의 임금은 시장가격에 의한 임금이라기보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연공서열에 따른 임금일 가능성이 높다.
임금에도 거품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의 진짜 몸값은 전직하려 할 때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임금으로 정의하는 것이 옳다.
이것을 양병무 박사는 「기회임금」(Opportunity Wage)이라고 설명한다. 어디서건 자신을 스카우트하려는 곳이 있다면
그 값이 그 사람의 몸값이 되는 것이다.
기회임금이라는 말에는 자신이 앞으로 얼마어치의 기여를 회사에 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임금이 정해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과거에 얼마나 조직에 기여했는지는 더이상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냉정함이 담겨 있다.
직장인들이 이처럼 기회임금의 개념을 갖는다면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그에 따른 대비도 할 수 있다.
만일 어떤 조직에서 사람을 줄여야 한다면 누구를 먼저 정리대상으로 삼을 것인가 생각해 보자.
바로 기회임금이 낮은 사람부터 줄이려 할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다. 기회임금이 낮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바로 그 자리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다.

조직인을 능력과 태도라는 잣대로 4부류로 나눠볼 수 있다.
 
△능력과 일하는 태도가 모두 우수한 사람
△능력은 있는데 태도가 불량한 사람
△능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아도 일하는 태도가 진지하고 성실한 사람
△능력도 없고 일하는 태도 또한 불성실한 사람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사람을 줄인다면 첫번째 정리해고 대상이 네번째 부류의 조직인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만일 능력도 있고 일하는 태도 또한 성실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회사가 어렵더라도 정리대상이 되지 않는다.
회사와 운명을 같이할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 정리대상은 어떤 부류가 될까. 능력과 태도 중 어떤 덕목이 중요한가.
물론 일의 성격과 조직의 목적에 따라 다를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우리 관행으로는 능력보다 태도를 중시해 왔던 게 사실이다.
태도가 좋은 사람은 부족한 능력을 계발하거나 보완할 기회가 주어졌다. 조직 또한 능력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성실한 태도를 갖고 있다
면 이를 지원해왔다. 아무리 연봉제 시대가 되더라도 일과 인간관계에서 성실한 태도를 갖는 사람을 내쫓기는 어렵다.
정리해고 시대에 살아남는 태도가 어떠해야 하는지는 미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때 이면우 교수의 「미친놈 이론」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시대가 있었다.
창의적이고 비범한 1%의 사람이 역사를 바꾸고 세상을 바꿔왔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한국의 조직 내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미친놈 이론은 맞지 않는다고 양박사는 지적한다.
조직은 1%의 천재와 99%의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미친놈」을 많이 만들면 조직은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이 미친놈으로 살아남기는 너무 어렵다. 「미친놈」으로서 조직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보다 살아남는 것이 보통사람들에겐 더 긴급한 과제다.

3. 불황기에는 부하정신이 더 중요하다

아무리 어려워도 살아남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1929년 대공황 때 미국의 실업률이 40%였다.
그야말로 살인적인 실업률이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살아남은 사람이 더 많았다. 60%의 사람은 여전히 고용을 유지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물론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자신만의 분야를 가진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어느 분야든 전문가는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고 재취업도 상대적으로 쉽다. 몸값이 높은 이들을 조직이 떠밀어 낼 이유도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교의 사농공상(士農工商)사상의 영향으로 「장」자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관리직을 선호하고 전문직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리해고와 명퇴대상 1호가 관리직이다.
생산직은 노조가 결성돼 해고가 쉽지 않다. 전문직은 회사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우선적인 감량대상이 아니다.
이같은 이유로 관리직이 항상 정리대상 1호가 돼왔다. 반면 미래사회가 지식사회화 될수록 전문가 역할은 커진다.
관리직은 회사를 떠나면 기회임금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전문직은 몸값이 이미 객관적으로 형성돼 있어 제값을 유지한다.
관리직 사원이 살아남는 방법은 필수불가결한 핵심요원이 되는 방법뿐이다.
그러자면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가져야 한다.
중간간부들이라면 누구나 이 두가지 능력을 겸비해야 하는데 불황기에 둘중의 하나를 고르라면 팔로우십(부하정신)이 더욱 필요하다.
누가 당신의 인사권을 쥐고 있는가. 누가 당신의 능력을 판단하는가를 생각한다면 불황기에 부하정신이 왜 필요한 덕목인지 말할 필요조차 없다.
연봉제 도입과 같은 능력주의 인사정책이 강화되면 될수록 상사의 권한은 강화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미국의 직장을보면 상사(팀장)는 인사고과권은 물론, 해고권한까지 갖고 있다.
연봉제나 팀제·소사장제 등과 같은 인사제도는 팀장에게 전결권을 주고 있거나 주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제도다.
상사가 부하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된다는 뜻이다.
물론 상사의 권한이 강화되는 만큼 실적에 대한 책임도 상사가 전적으로 지게 되는 것이다. 양박사는『윗사람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 아랫사람에게 부하정신을 배우라』고 충고한다. 윗사람이 부족한 점이 있으면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상사에 대해 불평·불만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상사를 욕하는 것은 무엇보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리더십이 없는 상사를 만나면 불평하지 말고 그 상사를 통해 거꾸로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라.
당신 자신도 누군가의 부하인 동시에 언젠가는 상사가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라는 것이다.
또 아랫사람이 자신에게 하는 태도에서 섭섭한 점이 있으면 당신은 상사에게 그러지 말아라.
부하정신이 부족한 부하를 통해 부하정신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아랫사람이 어떤 태도로 일해야 하는지를 부하정신이 부족한 당신의 부하를 통해 배울 수 있다.

4. 자영업자 마인드를 갖고 일하라

가능한 한 현재의 직장을 고수하려 노력해야 하지만 이미 불가피한 대량실직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들어섰다.
다니던 직장이 파산해 문을 닫을 수도 있고 구조조정의 회오리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이같은 사태에 휘말리면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직장을 잃게 된다. 또 운이 없어 자신이 정리대상으로 오를 수도 있다.
반드시 능력과 마음가짐대로평가되지 않는 불완전한 세상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세상 탓만 하면 자신만 손해다.
그래서 언제든 직장을 그만둘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단지 마음의 각오를 하고 있으라는 의미가 아니다.
언제든 실직할 수 있다는 마음자세로 일한다면 현재 일을 갖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이고 행복한 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대기업에서 명예퇴직한 뒤 1년반 가량 방황의 세월을 보낸 뒤 지난달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K씨는
재취업 출근 첫날 자기 자리 책상을 붙들고 재취업의 기쁨에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한다.
그는 실업은 남자에게 핵폭탄보다 더 무서운 일이었다고 말한다.
명퇴 후 9개월째 재취업을 못하고 있는 50대 가장은 『강물만 보면 뛰어들고 싶고 큰 나뭇가지만 보면 허리띠를 쳐다보게 된다』며
백수생활의 참담함을 털어놓고 있다.
자신이 오너라면 어떻게 할까 생각하며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면 세상이 달라 보인다는 것이 유능한 간부사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오너의식이란 자신이 하는 일이 제돈을 투자해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원가의식을 갖는다는 의미다.
오너의식을 갖게 되면 고용인들을 「월급 도둑놈」이라고 단정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오너의식을 갖게 되면 줄줄이 돈이 새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내 돈이 투자되지 않는 것에 감사를 느끼게 된다고 한다.
게다가 나 대신 책임을 져주는 상사가 있다는 것에도 진정한 의미에서 감사를 느끼게 된다고 한다.
오너십을 갖고 일한다면 일의 능률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종놈(월급쟁이)의식」으로 일할 때와 주인으로 일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면 세상 이치가 평면적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파악된다고 한다.
회사일을 자신의 사업으로 생각하며 일한다면 자영능력도 키울 수 있다. 남의 돈으로 사업을 해보니 손해볼 일도 없다.
그야말로 자신의 자생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기회 아닌가.
이런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업무성과가 높아지는 것을 물론 자신의 업무능력 또한 엄청나게 발전한다.
능력이 커지면 자신의 몸값은 올라가는 것이고 해고의 가능성은 줄어든다. 또 능력이란 누구도 뺏을 수 없는 자신만의 재산이다.
설사 운이 없어 해고를 당해도 능력있는 사람은 자생능력이 있다.

5. 자신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말라

월급쟁이가 무엇인가. 자신의 능력을 팔아 임금을 받는 사람이다. 능력은 무엇인가. 노동을 할 수 있는 건강과 업무능력이다.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자신의 건강관리에 무심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시급한 일과 중요한 일을 구분 못하기 때문이다.
시급하기도 하고 동시에 중요한 일은 물론, 회사의 공적인 업무다. 그러나 우리가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것이 과연 공적인 업무 때문만일까.
정작 중요한 일을 시급하지 않다는 이유로 늘 미뤄 두지는 않았는가. 그래서 긴급하다는 이유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자질구레한 일들에 묻혀 하루하루를 쫓기듯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신이 하루에 하는 일을 한번 낱낱이 기록해 보는 기회를 가질 것을 권하는 성공한 선배들이 있다.
우리는 시간이 없어 중요하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일들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우리가 집이나 직장에서 하는 행동 중에 많은 일들이 사실은 시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일 경우가 많다.
재미로 시간을 보내거나 제때 처리했어야 할 일들이 미뤄져 시급하게 된 일들에 매달려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할 일을 그날 아침 계획하는 일이다.
그날 할 일을 적어 놓고 시급성과 중요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을 하며 시간을 낭비하거나 시급성과 중요성을 혼동하는 데서 오는 혼란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보통의 직장인들이 잊고 살아가는, 시급하지는 않지만(사실 내용을 알고 보면 대단히 시급한) 중요한 일들이 있다.
바로 건강을 돌보고 증진시키는 일이다. 또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다.
이런 중요한 일들일수록 꾸준한 시간투자가 있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법이다.
불황일수록 이같은 자기계발 노력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매일 시간을 쪼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하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건강을 잃고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고 이뤄봐야 또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자.
건강 외에 자신에 대한 투자로는 사람관리와 컴퓨터 관련지식과 어학에 대한 투자를 들수 있다.
또 틈틈이 책을 가까이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세상의 흐름을 읽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미래가 어떻게 진행돼 가는지, 그속에서 자신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신의 사업 분야에서 어떤 기회가
있는지에 대한 지혜는 독서를 통해서만이 얻을 수 있다.
무엇이든지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일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능력을 닦고 있으면 그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언젠가 주어지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6. 고용관련 정보에 관심을 가져라

누구에게나 위기는 닥칠 수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운이라는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용보험제도와 창업정보센터·인력은행·고급인력정보센터 등 고용정보와 관련된 정보에 평소 관심을 가져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7. 눈높이를 낮춰야 살아남는다

창업을 하든 재취업을 하든, 또 현재의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눈높이를 낮추는 것은 불황기의 중요한 생존전략이다.
김밥집을 차려도 남편이 주방을 맡고 부인이 경리를 보는 집은 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종업원을 고용 안하니 인건비만큼 경쟁력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자세다.
김밥집을 시작한다는 뜻은 그 사람에게 있어 기회임금이 제로라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 분야에 아무런 노하우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가장 간단한 일 예를 들면, 접시 닦는 일이나 배달부로 시작해 차츰 영업 노하우를 체득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어디서 원료를 공급받는 것이 가장 싸고 질이 좋은지, 어떤 사람을 써야 하는지 경험자들의 조언을 듣고 배워야 한다.
영업을 무작정 시작하기 전에 그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돌아가는 메커니즘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하고 여러 가지 주변여건을 견줘 조건이 극대화됐을 때 사업을 시작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
한마디로 꿈은 크게 갖되 몸을 가능한 한 낮추는 것이 생존의 지혜라는 뜻이다. 「
사장폼」부터 잡는 사람은 김밥집을 하더라도 갖고 있던 자본금마저 까먹을 가능성이 높다.
낯선 땅으로 이민을 계획하거나 전혀 다른 직종에 취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몸을 낮추는 지혜가 생존의 조건이다.
경험자들은 그러나 전혀 다른 일을 시작하는 노력을 기울이기 보다 현재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 승부를 걸 것을 권고한다.
현재의 직장은 최소한 기회임금이 제로는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은 극심한 불황기 아닌가.
자신이 현재 가진 기회임금을 모두 버리고 새로 시작하느니 몸을 낮춰 몸값을 올리는 데 힘을 쏟는다면 정리해고될 가능성이
줄어들고, 설사 운이 없어 쫓겨난다 해도 같은 분야 재취업의 가능성이 한결 높아질 것이다.
출처 : 아름답게 살고싶다.
글쓴이 : 에스엔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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