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 은 글

[스크랩] 태극기

나랑께 2006. 8. 8. 12:43

내일은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먼저인것이 있죠??

바로 삼일절입니다. 3·1운동의 독립정신 계승 및 민족의 단결, 애국심 함양을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죠.  3월 1일=공휴일=축구하는 날이 아닌 잠깐이나마 한번 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날이 되었으면 한답니다.그리고 또 중요한 것!!!!

태극기 게양 잊지 않으셨죠??

 

그런 의미에서...

태극기에 대해 이것저것 조사해보았답니다.관심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1.태극기를 최초로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고종황제이십니다.

 

한국에서 국기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것은 1876년(고종 13) 1월이었다. 운요호 사건[雲揚號事件]을 계기로 한일 사이에 강화도조약의 체결이 논의되는 동안 일본측은 "운요호에는 일본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왜 포격을 가했는가?"하고 트집을 잡았다. 그러나 당시 조선은 국기가 갖고 있는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조정에서는 국기제정의 필요성이 활발하게 거론되기 시작했으며, 1882년 8월 9일 특명전권대사 겸 수신사인 박영효 등 일행이 인천에서 일본 선박 메이지 마루[明治丸]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갈 때, 태극사괘(太極四卦)의 도안이 그려진 기를 국기로 할 것에 의견을 모아 선상에서 이것을 만들었다. 이는 도일(渡日) 하기 전에 이미 조정에서 구상되고 논의되어 어느 정도 찬성을 본 것을 다소 수정한 것이라 한다.( 즉, 고종황제가 당시 일본을 방문한 박영효 수신사 일행과 기자 회견을 갖고, 태극기는 자국의 국기를 모방하라는 청나라의 압력을 뿌리치고 고종이 직접 도안을 하고 색깔까지 지정한 고종의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인것이다.) 당시 수신사 일행에는 후일 개화당의 주역이었던 김옥균(金玉均)·서광범(徐光範) 등도 있었다. 이들 일행은 8월 14일 고베[神戶]에 도착해 니시무라야[西村屋]에 숙소를 정하고, 이 건물에 배 안에서 만든 태극사괘가 도안된 기를 게양했는데, 이것이 태극기의 효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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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882년 10월 2일자 일본 도쿄에서 발행된 일간신문 「시사신보」(1882년 3월 창간,1936년 폐간)

 

又此 朝鮮には國旗と云べきものなきに今度支那より來りさる馬建忠が朝鮮の國旗は支那に從ひ三角形の靑地に龍を書くべし本國支那は黃色を用るども朝鮮は支那の東方に當る邦たるを以て東は靑色を貴ぶの意により靑地を用ふべしと指示したるに國王は大に之を憤み決して支那の國旗に倣ふべからぬとして四角形の玉色地に太極の圖(二つ巴繪)を靑赤にて書き旗の四隅に東西南北の易卦を附けたるを自今朝鮮の國旗と定むる旨沙汰せられたりとあり


「...이때까지 조선에는 국기로 부를만한 것이 없어 지난번에 탁지부를 방문한 중국(원문에는 지나로 표기했으며 청나라를 지칭함)의 마건충(청나라 덕종때 사람으로 1882년 군함 수척에 군인 4천5백명을 인솔, 조선에 와 임오군란을 조정한다는 구실을 내세워 대원군을 천진으로 압송하는 등 조정에 친청파를 구축하며 내정에 깊이 간여한자임)이 조선의 국기는 중국의 국기를 본받아 삼각형의 청색 바탕에 용을 그려야 하며 본국인 중국은 황색을 사용하나 조선은 동방에 위치하는 나라이므로 동쪽은 청색을 귀히 여긴다는 뜻에 따라 청색 바탕을 이용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국왕(고종)은 분하게 여겨 절대로 중국 국기를 흉내내지 않겠다고 해 사각형의 옥색 바탕에 태극원(두개의 소용돌이 모양)을 청색과 적색으로 그리고 국기의 네 귀퉁이에 동서남북을 의미하는 역괘를 그린 것을 조선의 국기로 정한다는 명령을 하교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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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태극기의 변천사는 어떻게 될까요?

 

a. 첫번째 모습-

 

1882년에 수신사 박영효일행이 일본을 방문할 때 고종황제로부터 허락 받은 대로 배안에서 만들었다. 괘의 모습은 현재의 태극기와 상당히 다르고 음방과 양방의 배치도 좌우 대칭되어 있다.

 

b. 두번째 모습-

 

1885년 고종황제가 당시 외무담당 미국인 데니씨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태극기.

 

c.세번째 모습-

 

1896년에 발행한 독립신문 제호에 도안된 태극기.독립신문의 제호 태극기는 발행될 때마다 그 모양이 다르게 되어 혼란을 초래했다.

 

d.네번째 모습-

 

1900년 파리 박람회 장소에 게양하였던 태극기. 특징으로는 유연한 곡선의 음방(청색)과 양방(홍색)이 좌우로 배치된 것과 4괘가 귀퉁이에 있지 않고 열십자 방향으로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e.다섯번째 모습-

 

1949년 10월 15일 문교부 고시 제2호로 공표한 대한민국 국기. 지금의 태극기 도안이 되기까지는 42인의 국기시정위원회의 수 차례 의논과 우여곡절을 겪고 나서 결정되었다. 이는 태극도형의 구성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태극도형을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 부여와 설득이 명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순국선열들의 정신적 기둥이 곧 태극기였다는 점 그리고 남북이 통일되면 그때에  한반도 전체의 의견이 수렴된 국기를 만들 기회가 있으리라 판단, 현재의 태극 도안대로 국기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3. 태극기의 정신은 무엇일까요?


 

양(陽)

적색

존귀

왼쪽[左]

음(陰)

청색

아래

희망

오른쪽[右]

 

 

사괘[四卦]

이름[卦名]

건(乾)

곤(坤)

감(坎)

이(離)

방위[方位]

동(東)

서(西)

북(北)

남(南)

자연[卦象]

천(天)

지(地)

월(月)

일(日)

계절[季節]

춘분(春分)

하지(夏至)

동지(冬至)

추분(秋分)

사덕[四德]

인(仁)

의(義)

지(智)

예(禮)

가정[家庭]

부(父)

모(母)

딸(女)

아들(子)

요일[曜日]

금(金)

목(木)

수(水)

화(火)

의미[意味]

정의

풍요

생명력과 활력

지혜와 정열

 

태극기 전체로는 평화(平和).단일(單一).창조(創造).광명(光明).무궁(無窮).조화(造化).평등(平等)을 상징한다.

 

[바탕] : 평화 -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백의민족의 순결성과 광명을 뜻하며,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한민족의 민족성을 표현하고 있다.


[태극원형] : 단일 - 태일(太一), 즉 '지극히 큰 하나'로서 단일 민족성과 통일의 정신을 나타낸다.


[태극음양] : 창조 - 우주의 근본인 태극이 음과 양의 양의(兩儀)로 나누어 지고 이 음양의 두 가지 힘으로 우주 만물을 창조하듯이, 우리 민족의 창조성을 나타내고 있다.


[건곤] : 무궁한 발전 - 건괘는 하늘[天]의 상징이고, 곤괘는 땅[地]의 상징이다. 무궁한 천지를 태극기는 담고 있다. 또한 태극 도형의 청, 홍의 음양 곡선은 머리와 꼬리를 물고 끝없는 선회를 하는 것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가 무궁하게 발전한다는 것을 뜻한다.


[리감] : 광명 - 이괘는 태양[日]의 상징하고, 감괘는 달[月]의 상징이다. 일월이 함께 비치니 광명천지를 나타낸다. 우리나라와 민족은 예로부터 광명을 숭상했음을 나타내고 있다.


조화 - 태극의 이론은 만물이 자연의 원칙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서로 방해하지 않는다는 데 있으며, 괘의 3효(爻)는 천지인의 조화를 상징한다. 이는 예로부터 자연과의 조화를 삶의 원칙으로 여겼던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낸 것이다.
평등 - 태극과 4괘가 전체적으로 음과 양이 균등할 뿐만 아니라, 천지일월이 서로 마주 보는 관계에 있는 것은 우리의 평등 사상을 말해 주는 것이다.
 가운데의 태극(太極)도형은 음(청색)과 양(적색)의 상호 작용에 우주만물이 생성·발전하는 대자연의 영원한 진리를 형상화한 것으로 창조와 발전을 의미한다. 태극은 우주자연의 생성근본원리이며, 창조적 우주관을 담고 있다.

 사방의 사괘(四卦)는 태극 도형속에서 음과 양이 질적 변화와 양적 성장의 선회(旋回)운동을 거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천지일월(天地日月), 사시사방(四時四方),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담고 있다.  하나의 괘는 3개의 효(爻)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인지의 3층구조로 되어있다. 효 또한 이어진 양효(陽爻)와 갈라진 음효(陰爻)가 있다.

 

 건곤리감 4괘가 상징하는 동서남북의 방위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괘의 방위에 충실한 태극기는 1882년의 일본의 [시사신보]게재된 소위 '박영효의 태극기'라 불리는 태극기의 괘 모양이다.

 

4. 태극기는 어떻게 그려야 할까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그려서 잘 그린 사람은 상도 주고 했었는데.... 혹시 기억나시나요?^^)

출처 : 꼬마마녀의 세상 이야기
글쓴이 : 스노우드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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