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은 집근처로 식구들과 같이 감자탕집에가서 식사를 해결했는데
정말 감자탕이 우리 입맛에 맛는 맛있는 음식일까?
아니면 저렴한 가격에 배를 채우면서 쏘주한잔 할수 있는 음식일까?
모처럼 미국에 있는 처남이 한국에 왔는데,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해서 같이 갈수밖에 없었지만
성의없이 감자탕으로 저녁을 대접했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본인이 굳이 감자탕을 먹고 싶다고 해서 찾아왔었으니까,
미안하지만 감자탕으로 저녁을 하면서 술한잔 할수밖에...
(고급스럽고 더 맛있는 음식은 다음에 사줄께...)
그래도 분위기좋은 자리에서 맛있게들 먹었으니까
맛있는 음식임에는 틀림없지 않은가?
푸짐한 돼지갈비뼈에 붙은 살이며, 적당히 맛있게 삶아진 우거지에
굵은 감자와 걸쭉한 국물이 우리입맛에 적당한 훌륭한 음식이다.
거기에 당면사리 건져먹는 재미며, 다먹고 남은 국물에 밥한공기 볶아서
바닥에 눌어붙은 누룽지 긁어먹는 재미가 참 쏠쏠 하다.
맛있는 감자탕 !!!!
앞으로 즐겨야될 음식중의 하나임에 틀림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