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산,운 동

삼악산 등산

나랑께 2007. 2. 26. 10:43

모처럼 다시 만난 못난이 형제들이 이번에는 춘천에 있는 삼악산이라는곳을 찾아갔다.

아침일찍 도착하니 아직 8시 이전이다.

부지런히 준비해서 등산로 초입 식당에서 막걸리 한병 챙기고 돌아서려니까 식당 아주머니가 입장료 내지 않을려면 빨리 올라 가랜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매표소를 보니 이제 막 도착한 아저씨가  매표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매표소를 지나가도 아무런 인기척이나 표를 구입할만하 창구가 없어 그냥 지나쳐서 등산을 시작하니 입구에 있는 등선폭포라는곳의 경치가 그만이다.

폭포밑의 물속에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인다.

잠시 쉬고 있으려니 그래도 부지런한 젊은 등산객 4명이 올라오고 있다.

궁금한것은 과연 저사람들이 입장료를 내고 올라오고 있을까? 하는것이다.

미쳐 물어 보지못하고 정상가까이에 가서 좌판을 벌리고 막걸리 한모금 하고 있으니 그때서야 올라오고 있는 그사람들이 보이길래 물어 봤더니 입장료 내고 올라왔단다.

그애길 들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입장료는 얼마 되지 않지만 부지런한 관계로 ....

형님은   두번씩이나 물어보시면서 아침일찍 오면 무료로 등산할수있다고 알려준다.

 

그덕분에 내려오는 길은 무척이나 곳생을 했다.

위험한코스이기도 하지만 칼날같이 뾰쪽한 바위 천지라서..

 

그래도 내려오는 산밑에 펼쳐진 의암댐의 경치는 두고 두고 잊지못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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