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퍄노조율사 입니다.
해마다 1월이면 가족여행을 가곤 했는데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화천산천어축제에 들려 얼음낚시와 빙판에서 놀거리를 즐긴후
속초에 들려 1박을 하고오는 똑같은 코스로 다녀왔습니다만
올해는 아내가 평일에 휴가를 낼수없는 상황이라 두명의 따님들만
데리고 당일치기로 화천에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저녁을 먹고 와야하는 상황에서 저는 막국수를
아이들은 닭갈비를 원하더군요...
검색을 열심히 해보니 샘밭막국수가 증축을해서 닭갈비를 함께
판매를 한다기에 집으로 가는길에 소양강댐 쪽으로 살짝 들려 보았습니다.
춘천에서 막국수의 경험은 남부막국수와 유포리막국수가 전부인지라
또 하나의 춘천막국수인 샘밭막국수를 경험하게 되어서
아이들은 닭갈비에 만족을, 저는 막국수를 맛있게 먹었으니
일석이조...
개인적으로 육수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막국수의 본고장에서
맛있게 먹었고, 돌아오는길 운전하는 아빠를 나몰라라 하고
쿨쿨 꿈나라로 가신 따님들은 춘천에서 인천까지 주무셨는데
맛있는 음식을 먹고난뒤에 역시 꿀잠이 오는가 봅니다.
원래있던 건물 옆으로 신축건물이 있고 막국수만 드실 손님은 본관으로
닭갈비와 막국수를 함께 드실분들은 신관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깔끔한 내부가 고급스러웠고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막국수 세개와 닭갈비를 주문 했는데 막국수는 천천히 달라고 했고
반찬이 나오기 시작을...
편육이 나오네요
깻잎절임이 맛있었습니다.
김치도 시원하게 잘 익었어요
양념닭갈비와 허브닭갈비가 1인분씩 나왔군요
화력 좋은 숯불에 허브닭갈비 부터 구워봅니다.
담백했던 허브닭갈비는 따님들이 좋아하네요
동네에는 철판에 볶는 매운닭갈비만 있으니 아이들에게 숯불닭갈비는 처음인듯...
양념닭갈비도 구워보고...
많이 맵지 않으며 적당이 양념이 가미된 닭갈비가 맛있습니다.
닭갈비를 거의 먹었을때쯤 나온 막국수가 그 유명한 샘밭막국수...
높게 틀어올린 메밀면 위로 빨간 양념과 김가루가 보이는군요
육수가 따로 나왔지만 비빔국수로 먼저 맛을 보기로 하고
면을 비벼보는데 고소한 들기름향이 납니다.
메밀 함량이 높아보이는 좋은 메밀면 이네요
깻잎절임에 막국수를 싸먹으니 더 맛있습니다.
어느정도 맛보다가 육수를 부어 먹었어요
육수맛이 독특하여 직원분께 여쭤보니 그냥 과일육수라는 조금 부족한 설명만 들었고
동치미도 아니고 고기육수도 아닌 애매한 육수가 조금 거슬렸지만
나름대로의 비법이 있을테니 개인적인 취향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죠
시장이 반찬이었는지 아니면 메밀국수를 너무 좋아하는 건지는 몰라도
아이들이 남긴 막국수까지 모두 먹어치운 저의 식성에 잠시 놀랐어요
또 하나의 좋은 춘천막국수를 경험했습니다.
연락처: 033) 243-1712
주소: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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