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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강진군 대구면 저두맛집... 갈치백반

나랑께 2017. 3. 2. 20:36

남도의 맛이 그립다면, 밑반찬이 맛있는 이곳 어때요

(전남 강진군 대구면 저두맛집... 갈치백반)





맛의 1번지 전남 강진이다.

이곳에는 남도한정식과 돼지불고기, 회춘탕 등 내놓으라는 음식을 선보이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남도 강진의 밥상에는 집밥 같은 정성과 인심이 깃들어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밑반찬이 맛있는 곳으로 알려진 저두맛집이다.

소박하고 정갈하면서도 맛의 깊이가 느껴지는 곳이다.



철따라 밥상에 올라오는 제철 식재료




저두맛집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들이 철따라 밥상에 올라온다.

한번쯤 들려볼 만한 곳이다.


예전에 바지락초무침을 소개했는데 오늘 메뉴는 갈치백반(1만원)이다.





주인아주머니가 식탁에 반찬을 원을 그리듯 놓고 간다.


풋고추를 썰어 넣은 곰삭은 갈치속젓,

깊은 맛이 제대로 스며있는 배추김치, 상큼한 갓김치, 된장에 조물조물 무쳐낸 향긋한 취나물,

아삭한 식감을 잘 살려낸 도라지나물 등이 입맛을 돋운다.





이어 튼실한 갈치 네 토막과 미역국에 밥이 차려진다.

2인 상차림이다.


바다향을 머금은 미역국에 밥 한술은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제법 살집이 도톰한 갈치구이는 참 먹음직하다.

간도 절절한데다 적당히 잘 구워졌다.





뜨신 밥에 갈치속젓을 올려먹는 맛도 별다르다.

이는 봄철 입맛을 살려내는데 더없이 좋은 음식이다.

갈치속젓을 몇 차례 먹고 나니 입맛이 확 살아난다.


제대로 된

토속적인 맛이 느껴지는 남도의 밥상이다.

군더더기 없이 소박하고 실속 있는 상차림이 정말 좋다.





봄철에 맛보는 바지락초무침도 이집의 인기메뉴다.

상큼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바지락살과 채 썬 애호박에

양파 대파 미나리 오이 당근 등을 넣고 식초와 맛술 설탕 고추장 양념에 맛깔나게 버무려낸다.





식당에 앉아 바닷가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통유리 너머로 가우도가 그림처럼 다가온다.

섬으로 이어지는 출렁다리도 볼거리다.


최근에 설치되어

섬과 뭍을 오가는 짚라인은

이곳을 오가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절정이다.










 

밥맛없을 땐 돌산갓김치가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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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맛돌이의 `오지고 푸진 맛`
글쓴이 : 맛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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