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구

내 이야기

나랑께 2006. 3. 15. 10:23

내 친구 중에 정말 친동생처럼 가깝게 지내는 후배겸 친구가 한명이 있는데,

그친구가 얼마전 몹쓸 병으로 하반신이 좋지않게 되어 버렸다.

힘든 수술과 본인의 노력으로 더이상 악화되는 상태는 아니지만,마비된 신체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각고의 재활 훈련이 필요한 모양이다.

오늘은 자주찾아보지못한 그친구를 한번 찾아볼까 한다.

아직도 한참 일할 젊은 나이에 그러한 상태가 되어버린 친구를 어찌 위로를 해야될지 찾아가 볼때마다 미안한 마음만 앞서고, 현재의 내상태가 자랑스럽기는 커녕 부끄러워 질때가 있다.

친구야  자주 찾아보지 못해 미안하다.

 옛날의 활기찬 네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오늘오후**

 

수유리에 있는 국립 재활원 친구한테 다녀왔다.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하반신의 마비 상태가 다시 회복되기가  거의 불가한것 같다.

나보고 돈이나 많이 벌어 노란다.

전동휠체어 살때 보탬 주라고...

친구 마음속은 어떨고....

국립 재활원에는 몸이 불편한사람들이 많기도 하던데..

왜그렇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은지..

몸이 불편한 모든사람들,

마음만이라도 편안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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