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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동산/간월도] 겨울철 몸보신은 굴밥과 굴파전

나랑께 2010. 12. 9. 12:37

이제 굴 철이 왔나 봅니다. 12월이 되어서야 생굴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쌀쌀한 날씨가 다소 때 이른 생굴의 등장을 도왔으니 날씨가 춥다고 다 나쁜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굴탕이나 생굴 그대로 먹는것도 좋지만 영양굴밥은 빼 놓을 수 없는 굴로 만든 요리입니다. 충남 천북은 천수만의 자연혜택 덕에 굴단지로 유명하게 된 곳인데, 근처 간월도 또한 같은 혜택을 받는 곳이라 각종 굴 요리가 충실한 곳이라죠. 간월도의 영양굴밥 집으로 소문난 맛동산은 12가지 재료와 굴을 넣어 만든 영양굴밥으로 특허를 낸 집인데 전국최초라는 타이틀을 붙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물론 굴밥이야 예전부터 있어 온 것이지만 여러 재료들과 더불어 만든 조리법을 특허 낸 곳이라 전국최초라 자랑하는가 봅니다. 하여간 굴 철을 맞아 맛동산에 다녀왔답니다.

 

영양굴밥(10,000원)으로 겨울철 몸보신 하고 왔습니다. 덕분에 힘이 폴폴~ 납니다. ㅎ

 

간월도 언덕 위에 자리한 터라 경치가 아주 좋답니다. 홍성 IC를 나와 안면도 방향으로 가다가 간월도에 이르러 좌회전 합니다.

몇 군데의 분점이 있는데 최근 시흥시에도 하나가 생겼다고 합니다.

 

내부는 꽤 넓직하고 철퍼덕 앉아 드실 수 있는 2층도 넓은 편입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

 

 

이 집은 또한 냄새없는 청국장과 어리굴젓 맛이 좋아 따로 판매도 하는데 청국장은 예전 만하지 못한 듯도 싶다.

 

두 명의 일행이 주문 한 것은 영양굴밥(10,000원) 둘과 굴파전(10,000원)입니다.

 

몇 가지 찬들이 나옵니다.

 

 

 

 

지금 보니 제법 많은 편이네요. 특히 어리굴젓 맛이 일품이랍니다.

 

그리고 우선 주문 했던 굴파전(10,000원)이 등장합니다.

 

 

작은 생굴이 들어 갔다면 더 좋을텐데 큼직한 굴 밖에 보이지 않아 아쉬움이 남더군요. 아직 때가 일러 그럴까요?

큰 굴은 대개 양식이라고 보심 되겠구요, 작은 생굴이 더 비싸고 자연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맛도 더 좋답니다.

12월이 되야 이 생굴이 등장을 하기 때문에 12월 후반에야 굴철이 시작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하여간 맛있게 잘 구워진 굴파전입니다. 더 바삭바삭한 가장자리를 먹는 이 맛이 전을 즐길 때 전 최고로 친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더 잘 구워졌는지 고소하고 맛이 제대로입니다.

 

이제 굴밥의 등장인데 굴밥은 시간이 다소 걸리므로 미리 예약을 하고 언제 쯤 가신다고 언질을 해 주시면 시간을 아낄 수 있죠.

 

 무쇠 솥에서 공기안에 밥을 덜어주고 무쇠솥 바닥 누룽지는 뜨거운 물을 부어 눌은밥이 만들어지도록 합니다.

 

자~ 이건 이렇게 놓고 알아서 만들어지도록 놔둡시다.

 

이젠 덜어놓은 굴밥 위에 달래간장을 넣고 비벼 주세요.

 

 

 

생각보다 각 재료들이 다소 잘게 다져있어 씹는 맛이 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이 간장만 비벼도 훌륭한 맛이라죠. 그래도 재료들이 조금 더 충실히 들어있다면 좋을 텐데~ 하는 욕심같은 아쉬움은 남더라구요. 굴도 아직은 좀 큼직해 보이구요~

 

 

 

한번은 청국장을 올려, 한번은 어리굴젓을 올려, 한번은 그냥 굴밥만 올려 입 안 가득 굴향이 가득합니다.

특히 짭잘하지만 비릿한 향의 어리굴젓은 굴밥과 같이 먹기에 아주 최고입니다.

 

굴밥을 주문 하시면 청국장이 나오는데 이 청국장은 냄새 안나는 청국장으로 특허를 받기도 했답니다.

마치 된장찌개 같은 냄새를 내는데, 사실 예전에 비해 감흥이 줄어든게 제 입맛 탓인지 음식 맛이 변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굴파전에 굴밥까지 다 해치우려니 장난이 아니로군요. 그런데 아직 마무리 눌은밥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잠시 깜빡 했네요.

 

 

역시 어리굴젓을 얹어 드시면 아주 최고죠~

 

물론 바람이 센 지역이라 밖에서 커피 한잔 하기엔 추울지도 모르나 넓직하니 여유를 즐기기 좋습니다.

 

 

언덕위의 맛동산을 밑으로 내려가 사진에 담아 봤네요.

 

겨울엔 굴요리로 몸보신 하자구요.

 

 

결론          12월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굴철을 맞이하게 되는데, 역시나 굴밥을 맛보러 출동을 했습니다. 간척지가 이뤄진 후에 천수만은 굴 생산지로 각광을 받게 되었는데 찬북이나 이 간월도의 굴이 맛이 탁월 할 수 밖에요. 맛동산도 물론 굴밥으로 유명하긴 하나 이 밖의 집들에서 사실 더 맛난 영양굴밥을 즐겼답니다. 그런 집들 중 천북의 방앗간집, 맛나굴밥등도 괜찮고 간월도 근처 당암포구의 함바위굴밥도 빼 놓을 수 엇는 집들이랍니다. 맛동산의 굴파전이 또한 입맛을 크게 자극하니 이도 맛보지 않고 굴밥만을 즐기고 돌아온다면 아니 섭하지 않을까요~ 

 

 맛동산   041-669-1910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24

주차가능, 카드가능

 

 

 

 

 

 


함바위굴밥 / -

주소
충남 태안군 남면 당암리 1-48번지
전화
041-674-0567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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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앗간굴구이집 / -

주소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959-3번지
전화
041-641-7377
설명
굴요리전문점으로 영양돌솥굴밥,굴구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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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굴집 / -

주소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산 6번지
전화
041-641-6861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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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출처 : 모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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