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내고향이나 다름없는 목포에 가면 꼭 이집을 들러서 한끼를 해결해야만 목포에 다녀왔다는 느낌을 받는다.
과거 초원관광호텔앞에 있는 조그마한 식당인 초원음식점이라는 곳인데..
지난주말에도 친구들과 목포에 가볼일이 있어서
금요일 저녁에 내려가서, 저녁에는 친구들과 술한잔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제일먼저 찾은집이 바로 초원 회관이다.
아침 8시반쯤에 들렀는데 주인아주머니 혼자서 가게를 지키고 계시다가 식당에 들어서는 우리 일행을 보고 반갑게 맞이 해 주신다.
들어가서 주문한 메뉴는 병어조림과 게살 무침을 주문했는데 주인 아주머님 혼자서 준비하는 관계로 상당한 시간을 기다리고 난다음에야
아침 밥상을 받았다.
차려져 나온 아침밥상을 본 친구들의 입이 벌어지는것은 당연한일..
사진을 찍어오지 못해서 모두다 열거하지는 못하겠으나 20여가지의 맛있는 밑반찬에 병어조림과 게살무침의 맛이란
미쳐 글로 형용할수가 없다.
특히 병어조림은 그렇게 짜지도 않으면서 많이 맵지도 않은것이 맛은 왜 그리 좋은지..
싱싱한 병어 2마리밑에 깔린 고구마순과 무우조림이 맛을 한결더 돋아주니 같이간 친구들의 자랑이 그칠줄을 모른다.
더군다나 싱싱한 꽃게의 향이 그대로 녹아 있는 게살무침을 넓직한 그릇에 한숱갈씩 넣어서 따끈한 밥에 비벼먹는 맛이란 뭐라고
감탄사를 늘어놔야할지 모르겠네.
너무나 푸짐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계산을 할려고 보니 음식값 또한 그리 비싸지 않은것이
아침부터 우리들 기분 무지하게 좋아 부렀어.
초원 회관 많이 발전 할것이여!!!!
061-243-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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