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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에서 2대에 걸쳐 30년 가까운 내력을 지녔다. 28년된 손국수틀을 그대로 사용하며 옛 강원도 산골 막국수의 구수한 맛을 제대로 1976년 춘천이 고향인 이춘구(작고)할아버지가 문을 열어 2대 28년을 이어오는 전통막국수집이다. 주인 이희천(44세)씨는 82년부터 대물림을 준비 해, 자신의 대에서만도 22년째 가업을 잇고 있다고 한다. 40석 남짓한 식당은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크게 변한 것이 없이 옛 모습을 그대로 지켜오고 있고, 국수를 누루는 손국수틀도 개업당시 들여놓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이다. 국수맛이 소문나면서 고객들이 줄을 서게 되어, 자동틀을 들여놓았지만 국수발이 옛날 같지 않다고 해, 내렸던 손 국수틀을 다시 올려놓고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하나도 변한 것이 없어 좋다는 고객들이 대부분이고, 고객과 주인이 모두 2대로 이어지며 가족처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이 또한 자랑거리다. 음식은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원조 할아버지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간다는 것이 영업의 기본방침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는 고객들의 모습에서 돈벌이 이상의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 주인의 이야기다. 100% 메밀가루를 뜨거운 물에 익반죽해 온 몸으로 당겨 힘차게 눌러내는 손국수틀의 국수발은 언제나 꼭 알맞은 질감으로 막국수 특유의 다소 까슬한 느낌을 지니면서도 부드럽고 구수하게 감치는 맛이 난다. 육수도 사골 삶은 국물에 야채즙과 동치미국물을 가미해 전혀 기름기를 느끼지 않고 담백하고 신선한 맛으로 막국수 고유의 맛을 내준다. 따라내는 찬도 메밀에는 무를 섞어 먹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 알맞게 익힌 무김치 한 가지만 곁들인다. 춘천 막국수집의 단골 메뉴인 춘천닭갈비도 가평 주민들보다는 춘천과 서울에서 더 많은 단골고객이 이어질 정도로 소문나 있다. 닭갈비에 기본 양념과 야채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삼을 알맞게 썰어넣어 맛을 한 차원 높여 놓았다는데, 기존의 춘천닭갈비보다 기름진 느낌이 훨씬 덜하고 뒷맛이 한결 개운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같이 주인의 타고난 심성에서 우러난 것이라고 해 더욱 호감이 간다. 막국수 4,000원. 인삼닭갈비(1인분)7,000원. 제육7,000원. 메뉴:막국수,춘천닭갈비,제육 내주는 집으로 손꼽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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