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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객의 맛집]선선한 바람이 불면 잔치국수가 먹고싶다

나랑께 2007. 12. 4. 17:36

 

부천맛집-소문난 잔치국수

 


부천남부역 시장내에 있는소문난 잔치국수

 

가을이 멀리있지 않다.

선선한 바람이 분다~

 

요즘에는 비까지 자주 내린다.

이럴땐 따뜻한 온기와 친구가 되고싶다.

뜨끈한 국물음식도 생각나기 시작한다.

 


1,000원에 파는 잔치국수 맛을보면 천원짜리라고 할수 없다

 

부드러운 면발위에 올려진 양념과 고명.

젓가락으로 휘이 몇번 저어주고 뜨거움은 후우 불어주면 된다

후루룩 넘어가는 면발에 적당히 익은 신김치까지 더하면

한눈 팔 새가 없다.그러나 아직 맛의 완성은 아니다.

면발을 먹는 중간 중간에

뜨끈한 국물을 그릇채 들고 마셔보자.

식은 국물은 맛이 없다.뜨거워야 제맛이다.

틀림없고!

마지막 국물 한방울까지 비워야 제대로

맛있게 먹었다고 할수 있겠다.

 


잔치국수 외에도 김밥1,000원 순대 1,500원 등 몇가지 분식류도 판다.

 

잔치국수는 국물이 비법이다.

국물이 맛없으면 별 특색없는 면발만 건저먹고 만다.

뭔가 허전하다. 내가 뭘 먹은건지 먹다 만건지 구별이 안간다.

그래서 국물맛이 특히 중요하다.

 


국물의 뜨거움을 유지하려면 스댕그릇이 효과적이다

 

또 하나 플라스틱 그릇에 나오는 국수는 별로다.

스댕 그릇에 나와서 뜨거운 맛이 오래 갈수 있어야 한다.

국물이 식으면 멸치의 비릿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제 아무리 국물을 맛나게 만든다고 해도 맛이 반감 될 수밖에 없다.

 

잔치국수 한그릇 맛있게 먹었다.

 

속이 다 풀린다.

좋다 좋아~~

싼 가격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다.

잔치국수는 그래서 먹는데 부담없다.

 


국수한그릇이 양에 차지 않는다면 나처럼 어묵하나 썰어넣어도 되고

천원하는 김밥한줄 곁들어도 좋다

 

 

부천 남부역에 위치한 시장내에 '소문난 잔치국수'집이있다.

맛도 맛이지만 단돈 1,000원에 판다.

바쁜 분들을 위해 주문 후 1분내에 나온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한그릇 마는데 30초도 안 걸리는 것 같다.

 

이집은 일단 국물맛이 진하다.

먹어봐도 진하고 눈으로 봐도 진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1,000원짜리 국수가 아니다.

값도 싸면서 맛있으니.. 손님이 많은건 당연하다.

 

【위치정보】

 

전화번호: 017.298.9289
위 치: 부천 남부역에서 자유시장 안으로 들어와서
          500미터 정도 시장안으로 직진하면 보임.

 

 


출처 : 맛있는 인생
글쓴이 : 맛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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