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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막국수 | 한식 |
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1리 4반 033-452-2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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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1리 4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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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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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아침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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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내 가장 오랜 내력을 지닌 막국수집. 70대의 노부부가 40년간을 이어오며 모든 음식을 장작불로 조리해 다른 곳에서 흉내낼 수 없다는 맛을 자랑한다. 영업시간 11:00∼21:00. 큰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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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막국수집은 철원군내에서 가장 오랜 내력을 지닌 막국수집이다. 1950년대말 지금의 주인인 손남이(70세)할머니가 31세 되던 해 한 그릇에 10원하는 막국수를 말아내면서 시작한 것이 올해로 꼭 40년째를 맞고 있다고 한다.
40년 동안을 한 장소에서 8남매를 모두 남부럽지 않게 키워냈고 철원군내 제일의 막국수집으로 자리를 잡게 된 비결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고집스러우리 만큼 변함없는 맛으로 고객을 맞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음식의 제맛을 내기위해 국수를 삶는 불을 ‘낭구’(나무)이외에 다른 연료를 써본 적이 없다는 할머니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나무를 때면 왜 국수가 맛있는지도 모르고 먹고 간다며 우리 음식은 장작불로 익혀야 제맛이 난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간장, 고추장은 물론 직접 메주를 쑤어 장맛이 일정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고, 고추도 태양초를 사다 마당이나 지붕에 다시 말려 쓴다고 한다.
지금은 셋째 아들이 나와 대를 이으려 하지만 ‘남의 입에 들어가는 음식이 어느 정도 정성을 들여야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를 깨우친 연후라야 맡길 수 있다’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했다고 단언한다. 그만큼 이 곳 음식은 주인 할머니의 철저한 음식관이 담겨 있다. 새벽 5시면 일어나 아궁이에 불을 지펴 국수 솥에 물을 끓이고, 제육을 삶아 건져낸 뒤 아침식사를 마치면 11시부터 손님을 받게 되는 것이 40년간 살아온 하루 일과의 시작이라고 한다. 메밀은 오랫동안 거래해온 철원과 양구, 홍천군내 농가에서 직접 싣고와 내려놓고 가기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다고 한다. 지은지 70년 쯤은 된다는 한옥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추녀밑에는 언제나 메밀가마와 장작이 가득 쌓여있어 눈길을 끈다. 한 그릇에 10원 할 때나 지금이나 늘 한결같은 맛이고, 큰 명절에만 하루씩 쉴 뿐, 먼곳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문을 닫지 못한다고 한다. 막국수 3천5백원, 제육 5천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