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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성에게 가장 흔한 질병 `자궁질환` 바로알기 - 자궁근종

나랑께 2006. 4. 18. 16:35

 

 

자궁근종
자궁근종
 
흔히 산부인과 진찰이나 초음파 검사를 한 후 '자궁의 혹'이 있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이 경우 대부분 자궁근종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자궁근종은 성인 여성의 4분의 1 혹은 3분의 1에서 관찰할 수 있는 흔한 질환으로, 이 중 증상이 있는 경우는 많지 않고 또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아주 일부분에 해당됩니다. 존재여부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산부인과에서 다른 일로 진찰 받은 후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자궁 혹, 자궁근종!!! 암이 아니라는데…?

자궁근종은 자궁을 구성하는 근육세포인 평활근세포에서 발생합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자궁 체부에 생기는 것과 경부에 생기는 것으로 나누며, 또 발생장소에 따라 점막하근종, 근층내근종, 장막하근종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러한 자궁 근종은 암과는 다른 양성의 종양으로 따라서 혈관 또는 임파관을 통하여 다른 기관에 퍼지는 일은 없고, 그 예후도 양호합니다.

월경 변화에 민감해져야 자궁근종을 발견하기 쉽다!

자궁근종 증상 중 제일 많이 호소하는 것이 월경불순으로, 1/3에서 나타나며 월경량이 많아지는 월경과다, 월경이 아닐 때 생기는 부정 질 출혈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출혈로 인하여 빈혈은 자궁근종에서 30% 정도로 높게 나타나는 흔한 증상입니다. 또한 자궁근종이 발생된 부위마다 증상이 다음과 같이 약간의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여성 여러분은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 복부에서 혹이 만져진다. 하복부가 무겁다 : 자궁의 외측(장막하근종)에서부터 자라는 혹일 수 있습니다. 하복부를 만져서 혹이 느껴지는 정도로 근종이 커진 경우라면 방광을 압박해 빈뇨증세에 시달리거나 요관을 눌러 콩팥이 붓는 수뇨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 월경통을 동반한다. 아랫배가 아프다. : 자궁의 근육층에서 자라는 혹
-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월경시기가 아닐 때 질에서 출혈 : 자궁의 안쪽 막에서 자라는 혹(점막하근종)

자궁 근종 검사법

자궁 근종 진단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며, 이밖에도 자궁경검사, 복강경 검사, X선 검사 등으로 근종의 수, 크기와 위치 등을 진단하게 됩니다.

자궁 근종 치료법 선택에 있어서…

자궁 근종은 양성종양이기 때문에, 별 증상이 없고 크기가 너무 크지 않는 경우 반드시 치료의 대상이 되지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판단은 임의대로 결정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을 통하여 악성 육종과 감별을 한 후 빈뇨, 잔뇨감, 요통, 생리과다, 빈혈, 기능성 자궁출혈, 반복 유산, 불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료를 받습니다.

1) 호르몬 요법
일부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병변의 크기를 줄이거나, 출혈을 줄이거나 멈추게 할 목적 혹은 수술을 시행하는데 장애가 되는 내과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연 요법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약물치료는 무월경 등 여러 호르몬 부작용을 불러 올 수 있으므로, 단기간에 걸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자궁 근종은 폐경기가 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기 때문에 폐경기가 되면 약물 치료가 더 이상할 필요 없게 됩니다.

2) 수술요법
근종만을 제거하는 근종 제거술이나 자궁전체를 들어내는 전자궁 적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근종의 크기가 너무 심하거나 여러 개일 때는 적출술로 자궁을 드러내야 하므로 더 이상 임신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수술방법은 복부를 갈라 시술하는 개복술, 복강경수술, 질식자궁적출술등 다양합니다.
여성에게 자궁은 생명의 원천과 성정체성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궁을 제거한다고 했을 때는 여성의 생명이 끝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 분비물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성생활에 별 지장이 없으며, 또한 폐경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호르몬도 정상적으로 분비됩니다.

출처 : jacob의 집
글쓴이 : 썬이엄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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