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음식점

서초동 한정식집 예촌

나랑께 2006. 7. 18. 14:57
토속음식의 장인급 주방장과 호텔 지배인출신의 매니저가 손잡고 문을 연, 토속 한식전문점. 토속적인 고유한 맛과 세련된 서빙이 감동할 만.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 서초동 1364-5(안보연구원 앞)
02-525-0986
토속한정식, 돌솥밥된장찌개, 돌솥밥해물순두부찌개, 열무비빔밥
큰 명절은 쉰다, 오전 11시~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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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IC와 안보연구원, 서초구청 등과 마주하고 있는 서초동 음식촌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토속한식집이다. 음식은 주인 가족의 남다른 경력에서 비롯된다. 주방을 맡고 있는 삼촌 신동옥(53세)씨는 10대 초반부터 한식집에 몸담아오며 압구정동 삼원가든 등 유명 한식점을 거치며 토담골 주방장을 맡아 토속음식의 장인급 손맛을 선보인 장본인이다.
홀과 고객관리를 맡고 있는 조카 신봉석(34세)씨는 신라호텔의 VIP담당 지배인 출신이다. 두 사람의 성을 따 정확한 가게 이름이 ‘신가예촌’이다. 토속맛이 듬뿍 밴 된장찌개와 쌈장의 재료는 고향인 경남 함양에서 가족들이 농사지은 콩으로 직접 담가온 것이다.
삼촌 신씨의 솜씨가 발휘된 돌솥밥은 멀리 오색약수에서 길어온 약수물로 돌솥압력솥에 지어내 멥쌀밥이지만 찹쌀처럼 쫀득하고 구수한 뒷맛이 오래도록 입안에 지워지지 않는 여운을 남겨준다.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인테리어와 거창유기공방에서 주문해왔다는 놋그릇과 놋수저를 갖춰낸 정갈한 상차림도 토속음식점으로는 색다른 면모다.
대부분 처음 맛본다는 기막힌 밥맛과 된장누룽지가 앉을 정도로 폭 끓인 쌈장과 입에 착착 감치는 된장찌개 맛이 한 번 다녀가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다시 찾아와 고객들의 발길이 상상 외로 늘어나면서 점심과 저녁시간은 줄을 서 기다려야만 자리가 난다고 한다.
산.해.진.미<山.海.珍.味>로 구별해내는 토속한정식은 10여 가지 찬과 요리가 곁들이며 돌솥밥과 쌈장이 곁들여지고, 1인분 1만5,000~3만5,000원, 간편한 식사메뉴로 내는 돌솥밥과 돌솥시골토속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 묵은김치찌개, 열무비빔밥 등이 1인분 8,000원 선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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