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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동26-37 02-737-3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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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평동2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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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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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명절과 일요일은 쉰다. 오전 10시~밤 10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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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앞에 담뱃가게처럼 보이는 한식집. 전라도한정식과 간출한 백반상이 가능하다. 우거지사골곰탕은 장안에 하나뿐이라는 평을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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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정문 앞에 담뱃가게가 딸린 구멍가게 같은 한식집이다. 밖에서 보면 영락없는 담뱃가게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벽에 메뉴가 걸려있고, 그 내용을 보면 더욱 놀랄 만하다. 전라도의 대표적인 한정식이 다 있다. 어디에서 저런 음식을 다 만들어낼까 싶어 한편으로 의아스럽고, 음식을 받아놓고 보면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그리고 하나하나 맛을 확인해가면서 순간순간 주인 할머니를 다시 한 번 바라보게 만든다. 목포가 고향인 50대 후반의 주인아주머니의 뛰어난 음식솜씨가 이처럼 누구나 놀라가 만들며 단골고객층을 차곡차곡 다져놓고 있다. 음식재료마다 그 진미를 확실하게 꿰뚫고 있고 최고의 맛을 살려내는 할머니의 타고난 안목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는 것이다. 간단한 식사메뉴로 곰삭힌 젓갈과 콩자반, 갓김치, 갈치찌개, 전라도김치, 나물무침 등 7~8가지 찬이 곁들인 기본 상차림이 7천원. 그밖에 떡갈비정식, 갈치조림정식, 먹갈치구이정식, 영광굴비정식이 균일하게 1만2천원인데 웬만한 전라도지방에 가도 이만한 상차림을 만나기 쉽지 않다. 특히 단 한가지뿐인 우거지사골곰탕(5천원)은 장안의 하나밖에 없다는 국밥이란 칭찬을 듣는다. 배추우거지가 푹 녹도록 뜸을 들인 사골우거지 된장국의 부드럽고 담담한 맛이 깊이를 측량하기 어려운 경지다. 술안주는 술안주대로 할머니의 고향이 목포인 만큼 홍어에 관한한 누구에게도 질 생각이 없다고 한다. 홍어회, 홍어탕, 홍어무침, 홍어삼합, 홍어찜이 고루 갖춰있고 가격과 내용이 저렴하면서 내용이 충실하다. 굴전, 두부김치, 해물파전도 있다. 저녁시간은 예약하지 않으면 헛걸음 할 수가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