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호리 호수가든의 "바지락죽" ⓒ 함인호 툭 트인 서해바다다. 고창 동호바다 황홀한 노을을 보고 되돌아 나오는 길 작은 사거리에 ‘바지락죽’ 안내판이 눈에 띈다. “먹고 가자!” 만장일치. ‘식후경(食後景)’이 아니라 ‘경후식(景後食)’인 셈. 바지락 듬뿍, 당근 파 함께 넣어 쑨 죽이다. 바지락죽 맛 차지고 고소하고 ‘찐’.. 음식,음식점 2006.04.13
무안 뻘낙지 무안 ‘향림횟집’ ▲ 산낙지와 달리 싱싱한 낙지 살작 데친 것의 그 탱글탱글한 맛을 아시는가? ⓒ 함인호 무안낙지의 첫 번째 특징은 ‘힘’이란다. 힘이 좋다는 말이다. 그 한 예. 지인이 무안에서 낙지를 택배로 배달받았다. 낙지철이 돼 고향친구가 무안낙지를 선물로 보낸 것이다. 어디 무안낙지.. 음식,음식점 2006.04.13
낙안읍성"벌교꼬막식당" 갯바람에 여문 짭쪼름한 ‘술도둑’ 꼬막 순천 낙안읍성 옆 ‘벌교꼬막식당’ 임정희 기자 ▲ 꼬막정식에는 통꼬막, 꼬막전, 회무침, 양념꼬막, 꼬막탕 이렇게 5가지 꼬막요리가 나온다. ⓒ 함인호 항상 추웠다. 장바닥은 눈이 녹아 질퍽였고 외숙모의 손은 주름투성이에 손끝이 쩍쩍 갈라져 있었다. .. 음식,음식점 200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