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쇠 이야기 261

제주 9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이틀전에 설치해놓은 통발을 보러갔다. 무겁게 끌려오는 느낌이 심상치 않다. 웬일~~~ 뭔지 모를 이물질이 들어 있다. 일단은 빨리 접어서 숙소로 돌아오니 송여사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본다. 통발을 펼쳐보니 큰낙지 한마리,30cm가넘는 우럭 핫마리가 눈을 껌뻑이고 있잖은가. 대박,대박,대박~~ 좋아서 어쩔줄모르고 통발에서 끄집어 내놓으니, 바다로 돌아간다고 퍼덕거리고, 빨판에 힘주고 난리다. 안타깝고 안타깝지만 우럭매운탕에 연포른 하여 점심메뉴로 허한 송여사를 위하여 희생시킬수밖에~~~ 직접 수확한 먹거리를 가지고서 요리를 해 먹으니 맛이 더한다. 오늘 최고~~ 맛있는 점심을 끝내고 건조시켜놓은 미역을 거두어다가 비가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에안그래도 좁은 숙소의 일부 실내에 건조중. 오늘..

돌쇠 이야기 2022.03.25

제주 8일차

송여사님의 감기 휴유증으로 바깥출입을 별로 하지 못 하다가, 오늘은 한림5일장이라서 한림 장구경하면서 독특하게 맛있는 수라향, 미나리,도너츠등을 구입해서 돌아오는 길에 한링항 근처 비양도가 눈앞에 보이는곳에서 한컷. 저녁석양이 오늘은 어제보다 더 멋 지다. 기운차리라고 전복 다섯개 구워서 반찬으로... 어제 놓아두었던 통발에는 아직도 아무 소식이 없다. 누가 빼가버렸을까? ㅎㅎㅎ

돌쇠 이야기 2022.03.25

제주 한달살기1일차

어제저녁 좀 늦게 도착해서 대강 짐 풀고 간단히 요기만하고 잠자리에... 송여사께서는 코로나 격리로 인하여 토요일 오후 비행기로 도착예정. 첫날 아침 숙소 주변 올래길 산책. 바닷가의 선인장 군락지가 인상 깊다. 오늘은 앞으로 거주에 필요한 물품을 준비 해오긴 했지만 미쳐 생각지 못한 물품을 구입하러 잠시 마트에 들렸다가 주변 산책예정

돌쇠 이야기 2022.03.18